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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광. 송지연. 유재권 - 3색탐색 기획전 - 2022년 4월 1일~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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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광. 송지연. 유재권 - 3색탐색 전
2022년 4월 1일~4월 15일
손민광
새앙쥐 스토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바쁘다. 피곤하다. 분야를 막론하고 각자의 일터와 배움터에서 뭔가에 쫓기듯 정신없이 살아간다. 그 누구도 이런 상황들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마치 개인이 겪는 갈등들이 작은 톱니바퀴로 맞물려가며 거대한 구조물을 형성하고, 그것이 불가항력의 커다란 톱니바퀴가 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모양새다. 일상에서의 작은 일탈,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이 절실하다.
유년의 기억은 각박한 현실에서 이탈하여 과거로의 회귀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치유의 장(場)'이자 동화를 잃어버린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의 정신적 쉼터이다.
나의 작업은 유년기의 만화영화(동화적인 세계)에 심취해 즐거워 했던 기억을 차용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만화영화(동화적 세계)는 어른들이 꿈꾸는 이상적 영역(현대적 심리가 반영된)이라 할 수 있다. 그것들을 보는 동안은 현실을 잃어버리는 자연스런 일탈을 하게 된다. ‘내가 그 속의 주인공 또는 등장인물이 되어 산다면 힘들고 아픈일들 없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하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을 한다. 이에 내가 생각하고 실행하게 된 것은 나의 분신(새앙쥐)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판타지 세계(어린 시절 모두가 꿈꾸지만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세상)를 누비는 것을 그리는 것(일탈 또는 치유의 수단)이다. 쥐띠 태생이란 단순한 이유로 나의 분신은 새앙쥐로 불린다. 또 새앙쥐는 작고 나약한 존재이기에 현실에 지쳐있거나, 마음의 상처 많은 나약한 현대인의 메타포적 존재이다. 잊고 있었던 유년의 꿈과 희망, 놀이의 추억, 원초적인 심미성을 많은 새앙쥐 친구들과 함께 펼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 일탈과 해방, 휴식과 구원을 도모하는 상상의 장을 전개해나간다. 삶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이 바로 새앙쥐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세상이기를 바란다.
손민광
한남대학교 회화과졸업/동대학원 졸업
개인전2021 Various points of view-( 해움미술관 / 수원)
2019 Various points of view-( 이응노미술관 M2프로젝트룸/ 대전) 외 다수
단체전 2022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아무것도 하지않았다-(갤러리 자인제노/서울)
2021 EACH POINT-(artsy.net/show/pyo-gallery)
색-기쁨과 쾌락-(갤러리 자인제노/서울)
감각의정원-(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평택) 외 다수
송지연
우리가 경험하는 미각이 감각의 수단을 넘어 먹는 것에 그치던 음식들이 즐길 거리로 자리매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도시의 모습까지도 바꾸어 놓았고 개인과 공동체를 이어주는 사회적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이미지 재해석을 넘어 신선한 해석과 새로운 가치를 만나게 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제시하고 감상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생각의 여백을 제공하고자한다.
SONG, JI YEON 송 지 연
2012 한남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2011~2021 개인전 8회 및 초대개인전 4회(서울, 일산, 대전, 목포, 세종, 논산)
2008~2021 그 외 초대전 및 그룹전 다수
전) 대전광역시전 운영위원 역임, 한남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출강
현) 한국미술협회 회원, 대전광역시전 초대작가, 금강미술대전 초대작가, 화두 회원
유재권
“나의 세상엔 무슨 일이 일어나고 나고 있는 걸까?”
무의식의 틈에서 보았던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불안정한 세상은 행복한 기억의 조각들이 투영되어 흩뿌려진 공간인가 아니면
기억 저편 애써 마주하고 싶지 않아 감추고 숨겨두었던 상실, 불안, 욕망, 권태 등의 부정적 감정들이 특정한 이미지로 변모하여 나타난
심연의 도달점 인가? 이런 물음들로 시작된 내적 탐구의 과정 속에 나타난 에피소드들이 모여 한 편의 영화가 되고
이를 재구성하여 나의 작업으로 기록된다.
2019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
2021 5회 ‘SEQUENCE’ (Artspace128/대전)
2019 4회 ‘IN MY ROOM’ (모리스 갤러리/대전)
2016 3회 ‘SPECTRUM’ (모리스 갤러리/대전)
2015 2회 ‘COLORFUL’ (갤러리 보니데/대전)
2013 1회 ‘DAYDREAM’ (한남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전시실/대전)
단체전 60여회
수상
2020 제20회 대한민국 안견미굴대전 전체대상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
2018 제30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최우수상 (한국미술협회 대전광역시지회)
2017 제29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우수상 (한국미술협회 대전광역시지회)